▶지난 18일 오전 철산동서 한 시민 길가서 갑자기 쓰려져
▶현장 목격 국민의힘 광명갑당협위 백명순 여성위원장 달려가
▶백명순 위원장, 자신의 옷 벗어주면서 몸 상태 알뜰살뜰 살펴

대통령 선거 유세활동을 펼치던 광명의 한 정치인이 도로에서 갑자기 쓰러진 시민에게 주저 없이 달려가 신변을 알뜰살뜰 보살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국민의힘 광명갑당협위원회 여성위원장인 백명순 위원장.

백명순 위원장은 지난 18일 오전부터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후보 지지를 위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철산4동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하던 중 왕복 6차선 도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시민 A씨(여)가 갑자기 쓰러진 뒤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백명순 위원장은 앞뒤 살피지 않고 해당 시민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A씨는 길을 건너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량들이 통행하는 도로변이어서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백명순 위원장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시민 A씨의 몸을 주무르며 의식을 확인한 뒤 혹여 추운 날씨에 건강이 나빠질까봐 자신의 옷까지 벗어주면서 몸상태를 살폈다.

다행스럽게 A씨는 정신을 차린 뒤 한참 뒤 "112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자신을 돌봐준 백명순 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백명순 위원장은 "갑자기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순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뛰어갔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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