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부산시설공단에 아쉽게 패해, 거리두기 속 꽉 들어찬 시민들 홈팀 경기에 열띤 응원으로 보답
▶박승원 시장과 유상기 체육회 회장 시구... 女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출신 임오경 국회의원 경기장 찾아
▶철산중·소하중 댄스동아리 하프타임공연, 두번째 홈경기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청 맞아 열려

18일 오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홈팀인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 간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서삼례 기자
18일 오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홈팀인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 간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서삼례 기자

광명을 연고지로 둔 여자핸드볼 팀 SK 슈가글라이더즈(단장 김정훈, 이하 SK 슈글즈)의 연고지 선정 후 첫번째 홈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를 직접 관람한 수백명의 관중들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에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모처럼 광명에서 펼쳐진 구기종목 스포츠 경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총 8개 팀 중 4위(승점 13점, 6승 1무 5패)를 달리고 있던 SK 슈글즈는 이날 오후 5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승점은 같지만 골득점에서 뒤쳐진 5위 팀 부산시설공단을 맞아 전반전 종료 17:17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들어 점수가 벌어지면서 결국 35:38로 아쉽게 3점 차로 패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힘찬 모습에 열띤 응원으로 보답했다.

18일 오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홈팀인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 간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진 가운데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 때 철산중학교와 소하중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합동공연을 펼치고 있다./서삼례 기자
18일 오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홈팀인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 간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진 가운데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 때 철산중학교와 소하중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합동공연을 펼치고 있다./서삼례 기자

지난해 1월 연고지 선정 이후 처음 열리는 홈경기여서 이날 박승원 시장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양 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또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도 함께 자리를 하면서 연고지 선정 후 첫 홈경기를 펼치는 SK 슈글즈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승원 시장은 경기 직전 유상기 광명시체육회 회장과 함께 시구를 한 뒤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이와 함께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 때는 철산중학교와 소하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동아리팀이 관중들에게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SK 슈글즈는 이날 경기를 패하면서 6승 1무 6패로 팀 순위가 한계단 하락한 5위에 랭크했다.
 
한편 SK 슈글즈의 두번째 홈경기는 이틀 후인 오는 20일 일요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청과 펼쳐진다.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 접종 완료자 또는 PCR 검사 음성 확인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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