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134건 중 주거시설 54건, 비주거부 49건, 차량화재 12건 등으로 집계
▶2명 사망, 6명 부상, 28억여원 재산피해 발생... 화재 건수 2020년 총 168건

화재 현장에 출동한 광명소방서 119 소방차 모습.
화재 현장에 출동한 광명소방서 119 소방차 모습.

광명에서 지난 2021년 한해 동안 13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34%(34건) 감소한 수치다.

광명소방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1년 광명시 화재 발생 현황 분석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광명소방에서 화재로 출동한 건수는 총 794건이었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한 건수는 134건으로 집계됐다.

화재장소에 따라 분류하면 ▲주거시설 54건 ▲비주거부 49건 ▲차량화재 12건 ▲기타화재 19건이었다. 전체적으로는 감소했지만 주거시설만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52.2%, 전기적 요인 32.8%, 기계적 요인 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중 음식물 조리 시 발생한 화재 발생비율이 38.8%(19건)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올해 코로나19로 재택 근무 등 자택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화재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으며 28억 6,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준 서장은 "화재 발생 통계 분석 결과 주택화재 저감과 부주의로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거밀집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홍보 및 보급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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