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 업무협약, 미혼모기본생활시설 내 미혼모 심리·정서적 안정 위해 힘모아
▶센터측 집단상담, 진로탐색 등 서비스 확대 추진...녹원회, 미혼모 지원 위해 장학금 전달

지난해 12월 31일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센터와 (사)여성행복누리가 미혼모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광명시청소년안전망 내 '1388청소년지원단'의 문화복지지원단인 '녹원회'는 미혼모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광명시청소년재단 제공
지난해 12월 31일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센터와 (사)여성행복누리가 미혼모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광명시청소년안전망 내 '1388청소년지원단'의 문화복지지원단인 '녹원회'는 미혼모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광명시청소년재단 제공

(재)광명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서일동)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미혼모 기본 생활시설를 운영하고 있는 (사)여성행복누리와 지난해 12월 31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여성행복누리 주최로 운영 중인 미혼모 기본생활시설 내 미혼모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개인 또는 집단상담, 진로 탐색 등의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미혼모 기본 생활시설에서는 미혼모 보호, 교육, 자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순덕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쉼터 내 아기 엄마들은 '미혼모'라는 편견 속에서 정서적 불안을 가질 수 있는데 (사)여성행복누리의 미혼모기본생활시설 내 아기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미혼모가 건강한 심리·정서를 가져 아이와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은교 (사)여성행복누리 이사장은 "타 미혼모 쉼터시설과 달리 미혼모가 스스로 일을 해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자립하여 양육할 수 있도록 창업할 수 있는 교육, 대안학교, 쉼터 거주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협약식을 통해 아기 엄마가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날 광명시청소년안전망 내 '1388청소년지원단'의 문화복지지원단인 '녹원회'에서 (사)여성행복누리 미혼모기본생활시설의 미혼모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손미선 녹원회 회장은 "미혼모가 낳은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아기엄마가 안정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꾸준하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기(가능)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 통합지원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2-809-2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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