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7~9시 오리서원 강당서, 광명문화원 운영 오리서원 개관 축하
▶광명 역사 인물을 살펴보며 지역 역사성 계승 발전 방안 고민하기 위한 자리

지난 17일 오리서원 강당에서 개관 기념 '오리 이원익과 광명의 역사인물들'이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이동인 전 충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강연하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지난 17일 오리서원 강당에서 개관 기념 '오리 이원익과 광명의 역사인물들'이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이동인 전 충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강연하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광명문화원(원장 윤영식)은 지난 17일 오리서원 강당에서 개관 기념 '오리 이원익과 광명의 역사인물들'이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열체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방역패스 등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으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광명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개관 기념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올해 11월 1일부터 광명문화원에서 새롭게 운영하는 오리서원의 개관을 축하하고 오리 이원익을 통해 광명의 역사 인물을 살펴보면서 지역의 역사성을 어떤 식으로 계승 발전하면 될지에 대해 고민해본 자리였다.

지난 17일 오리서원 강당에서 개관 기념 '오리 이원익과 광명의 역사인물들'이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축사(왼쪽) 후 윤영식 광명문화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지난 17일 오리서원 강당에서 개관 기념 '오리 이원익과 광명의 역사인물들'이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축사(왼쪽) 후 윤영식 광명문화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리서원의 개관을 함께 축하해주며 "앞으로 오리서원이 시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열려있는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식 광명문화원 원장은 "성인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내가 살고 있는 광명은 어떤 곳이며, 나는 여기서 무엇을 꿈꿀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지역문화의 꿈터로 오리서원을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이동인 선생(前 충현박물관 학예연구사)의 강연은 앞으로 오리서원이 지역사회에서 담당해야 할 역할과 나아가고 모색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줄 만큼 의미 있고 심층적이었다.

지난 17일 오리서원 강당에서 개관 기념 '오리 이원익과 광명의 역사인물들'이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이진우 한국문화재재단 상임단원의 거문고 연주가 펼쳐지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지난 17일 오리서원 강당에서 개관 기념 '오리 이원익과 광명의 역사인물들'이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이진우 한국문화재재단 상임단원의 거문고 연주가 펼쳐지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이와 함께 진행한 대금(장영수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이수자)과 거문고(이진우 한국문화재재단 상임단원)연주는 간결하지만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해 현장을 한층 풍성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광명문화원 오리서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광명의 역사문화콘텐츠를 더욱 특화시켜, 대상 및 주제에 따른 인문·청렴·전통문화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존의 교육형, 아카데미형의 교육 방법에서 벗어나 참여형, 자생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시민 인문 공동체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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