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경기도에서 개발한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광명시는 지난 17일 평생학습원에서 공공배달앱 지역밀착형 마케팅 협의체인 '배달특급 서포터즈' 위촉식을 갖고 '배달특급'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배달특급 서포터즈는 광명시 주민자치회 간사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촉식에는 배달특급 서포터즈를 비롯해 광명시 기업지원과 관계자, 경기도주식회사 플랫폼사업실, 홍보 마케팅 관계자가 참석했다.

광명시는 지난 6월 29일 배달특급을 공식 오픈해 배달특급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예산 지원은 물론 가맹점, 소비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1월 광명시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 및 이벤트 지원으로 총 누적매출액 10억 원 돌파, 온라인 주문 4만 건(12월 1주차 기준)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했다.

배달특급은 특정 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며 비대면 산업 육성과 다양한 판로의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개발하고 각 지자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상반기 중 19개 지자체가 오픈했고 올해 오픈을 목표로 경기도 타 시·군들이 참여하고 있다.

배달특급은 광고비가 없고 올해 한해 1%의 중개수수료, 외부 결제 수수료의 인하와 광명사랑화폐(경기지역화폐) 온라인 사용 시 지역화폐 10% 선 할인과 결제 쿠폰 5% 지급으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12월 프로모션으로 신규 가입 시 1만 원 할인 쿠폰 지급, 주말 특별 할인 10%, 22~28일 연말 특별 쿠폰 할인, 29일 '특급의 날'로 지정해 매월 다운로드 가능한 1만 원 쿠폰 지급 등 기존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는 연말까지 목표한 800개 가맹점 확보를 위해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