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최초 하천 활용 '문화·예술복합공간(소하동 1308-1 일원)' 재탄생 본격 행보 시작
▶지난 10일 박승원 시장 주재하 착수보고회 개최,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사업으로 추진

지난 1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내근린공원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착수보고회가 박승원 시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지난 1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내근린공원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착수보고회가 박승원 시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한내근린공원(소하동 1308-1 일원)을 광명 최초 하천을 활용한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광명시는 한내근린공원을 세대별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광명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청년세대를 위해 온라인상에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포토존 또는 셀피공간을 조성하여 놀이 및 참여가 있는 콘텐츠 영역을 제공하고, 아이와 학부모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산책로 곳곳에 편안하고 이색적인 휴게쉼터 조성하여 만남과 쉼이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고령층을 위해 힐링 및 감상을 위한 장소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30대 직원들로 TF팀을 구성하여 시민 및 청년 설문, 지역현황, 조사분석, 공간 개선 아이디어 회의 등을 통해 사업의 전체 방향을 정했다.

향후, 분야 전문가, 주민, 청년, 청소년, 경찰관 등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의 적정성 및 콘셉트를 검토하고, 홍보전략을 세워 관 중심이 아닌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과 전문 자문위원 및 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에 대한 소개와 사업수행 목적 및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용역사는 '조명별들이 만드는 한내의 은하수이야기'란 스토리로 ▲빛이 들어오는 Enter zone ▲빛을 채우는 Event zone ▲빛이 반짝이는 Meet zone으로 크게 3가지 공간으로 구성하고, 각 공간에는 랜드마크 조형물, 스토리텔링 조형물, 감성산책로, 진입상징 사인물,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물 및 다채로운 빛 콘텐츠 공간을 제시했다.

또 주된 디자인 전략으로 △다중감각 체험(빛-색-소리-조형을 활용한 서로 다른 감각을 복합적으로 자극해 오래도록 기억되는 경험을 제공) △상호작용 체험(사람과 사람, 공간과 사람이 서로 반응하는 소통의 경험을 제공) △공동창조 체험(자발적 소셜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유도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내 은하수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한내천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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