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30분 광명도서관서 '광명시 국유지 통합차고지 활용방안' 주제로 토론회
▶경기도·경기도의회 공동주최, 정대운 도의원 좌장 맡아, '군부대 이전한 옥길동' 활용해야

광명시 도심 곳곳에 위치한 차고지를 도심 외곽으로 한데 묶어 이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파하는 토론회가 오는 25일 광명도서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광명시 국유지 통합차고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대운 경기도의원(광명2)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토론회 순서는 ▲개회안내 ▲축사(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주제발표(남지현 경기연구원 도시주택연구실 연구위원) ▲토론 ▲질의응답 등이다.

토론에는 정대운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강한구 국방혁신연구센터장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염윤선 대한건설사업자협회 이사장 △김명수 화영운수 총무팀장 △남만규 경기도 도시정책과 도시관리팀장 등 5인이 참석한다.

현재 광명시는 활발한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도심지역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 때 도심 외곽으로 간주돼 자리잡고 있던 버스 차고지와 택시 차고지, 화물차 차고지 등이 도심과 함께 공존하는 현실이다.

특히 대형화물차, 건설중장비 등 대형차량의 차고지 증명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도심지역 내 밤샘 불법주차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교통사고 및 통행불편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대형 차고지에 대한 필요성이 오랜기간 대두되고 있다.

이로써 군부대 이전으로 유휴부지가 된 광명시 옥길동 174-1 일대를 정부와 논의, 현재 도심에 흩어져 있는 차고지들을 한데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대운 도의원은 "광명시는 신도시개발로 도심지역이 확장되면서 생활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이 기대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전 도심외곽지역이던 대형버스, 화물차 등 대형차고지가 도심지역으로 변화되면서 차고지 이전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유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절차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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