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2일 이틀간 6학년 총 8개반 반별 대표 나서 예선전, 준결승, 결승전 치러
▶결승전서 6반, 8반 맞붙어 최종 8반 승리... 선수들 열정과 열띤 응원전 이틀간 이어져

지난 12일 안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 우승을 차지한 6학년 8반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안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 우승을 차지한 6학년 8반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안현초등학교(교장 전윤경)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로 후끈 달아올랐다.

안현초는 이 기간 동안 6학년 8개 반에서 반별 대표들이 참가하는 '2021 안현초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반 대표 학생들은 다소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연습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면서 예선전과 준결승, 결승전을 거쳐 이번 대회에 임했다.

지난 12일 안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6학년 6반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현초등학교 제공
지난 12일 안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6학년 6반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현초등학교 제공

특히 비록 짧은 체육시간에 배운 기술이지만 각 반 대표선수들이 포핸드와 백핸드 던지기 기술을 활용해 패스 및 슈팅까지 최선을 다하는 열정은 국가대표 못지 않은 모습이었다.

반 대표로 출전하지 않은 학생들은 저마다 반 대표 선수들을 위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면서 이번 대회에 열기를 더했다.

대망의 결승전에는 6반과 8반이 올라 치열한 대결을 펼친 결과 6대 4로 8반이 승리하면서 '2021 안현초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안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각 반 대표선수에게 전윤경 교장이 시상하고 있다./안현초등학교 제공
지난 12일 안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각 반 대표선수에게 전윤경 교장이 시상하고 있다./안현초등학교 제공

이재한 안현초 체육 전담 교사는 "스포츠 경쟁이 갖고 있는 양면성으로 우리 학생들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 승자를 인정하고 패자를 위로하는 등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배우길 바란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교양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육을 가르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윤경 안현초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운동 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임하는 태도와 가치도 함께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가까이 교실에 숨겨놓았던 열정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준 6학년 학생들과 6학년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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