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지원의 일환으로 12월까지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골목상권 이동콘서트’를 연다.

골목상권 이동콘서트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내 상인회가 주도해 추진하는 것으로 상인회가 골목상권 홍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공모를 실시하고 소하2동상업지구 상가 번영회, 크로버옷사랑공동체, 광명사거리먹자골목 상인회, 일직동 상가번영회, 뉴타운 골목상점 상인회, 철산2동 상가번영회 등 6개소의 상인회를 선정했으며 총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소하2동 상업지구상가번영회는 지난 6일 여성비전센터에서 이동콘서트를 열었으며 크로버옷사랑공동체는 10일 크로앙스 앞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노래자랑, 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동콘서트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소통,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다.

▲12일, 19일 광명4동 먹자골목(광명사거리먹자골목상인회), ▲18일 로데오거리(일직동 상가번영회), ▲20일 뉴타운골목상점 상인회 앞 도로(뉴타운 골목상점 상인회), ▲12월 4일 현충탑 인공폭포(철산2동 상가번영회)에서 이동콘서트가 열린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1월 자영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 상인들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돕고 있다. 상권분석, 컨설팅, 민원상담,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18개소의 골목상권 상인회가 조직됐다.

상인회는 각종 정부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시설환경개선,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 상권을 하나하나 바꿔 나가고 있다. 이번 이동콘서트도 상인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로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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