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맞게 밀집도 최소화, 학년별 운동능력 흥미 차이 고려해 실시
▶19일 시작된 3학년 체육대회 제기차기, 공기놀이, 윷놀이 등 민속놀이 전개

19일 광명시 철산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윷놀이가 전개되고 있다./철산초등학교 제공
19일 광명시 철산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윷놀이가 전개되고 있다./철산초등학교 제공

철산초등학교(교장 송민영)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1년 철산초 체육대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학년별 운동능력과 흥미의 차이를 고려해 학년별로 학생 참여형 종목 중심의 학년별 체육대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각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되고 학년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선호도를 조사하고, 호응도가 높은 종목을 선정해 실시한다.

19일 시작된 3학년 체육대회에서 학생들은 교실에서 제기차기, 공기놀이, 윷놀이, 체육관에서 고리던지기 등을 하며 친구들과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즐거운 민속놀이 중심의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이후 다른 학년들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밀집도를 줄이고, 신체 접촉을 최소화한 학급대항 계주, 협동 바운스, 부직포 꼬리 잡기 등 학생들과 함께 선정한 종목으로 체육관, 교실, 운동장으로 장소를 나누어 체육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체육대회 전 안전사고 예방지도, 준비운동, 체육대회 후 정리운동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사용한 체육기구는 방역인력을 투입하여 소독해서 사용하고 개인 도구는 운동 후 학생들이 개인 소독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비록 코로나19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체육대회를 코로나 상황에 맞게 종목과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더욱 즐겁게 학교생활 할 수 있을 것이고 학부모들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과 체육대회 종목을 협의하고 계획하는 6학년 교사는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교육활동이 위축되었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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