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서 제안된 시민 의견 받아들여져
▶기존 30개 이상 버스정류소 정차 40분 이상 소요, 이동시간 절반 줄어
▶배차 20~30분 5대 운영, 성인 2,800원, 첫차 4시 30분, 막차 23시 30분

운행 준비 중인 3000번 버스.
운행 준비 중인 3000번 버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7동에서 KTX광명역까지 운행하는 3000번 직행 좌석 버스를 신설해 10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일반 버스를 이용해 광명7동에서 KTX광명역까지 가는 경우 30개 이상의 버스정류소 정차로 40분 이상 소요됨에 따라 KTX광명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3000번 직행좌석 버스는 광명7동 화영운수차고지 기점에서 출발해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우체국사거리 등 중요 환승 정류소만 정차함에 따라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KTX광명역 이용 시민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5대로 운행할 예정이며, 요금은 성인 2,800원(카드기준)으로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배차간격은 약 20~30분으로 첫차시간은 기점 시간으로 오전 4시 30분, 막차시간은 오후 11시 30분이다.

특히 이번 3000번 버스 신설은 지난해 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의견으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더 큰 의미가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00번 직행좌석 버스 신설은 지난해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해 온라인 투표결과 2위를 얻어 결정된 사업"아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분한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더 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3000번 버스 신설 외에도 최근 빗물받이에 관리번호를 부착해 도로 침수 시 복구 시간을 단축한 사업도 시민이 제안한 의견으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토론회, 간담회, 시민과의 대화 등을 마련해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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