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원(원장 윤영식)은 지난 818() 오전 10~12시까지 광명문화원 광명문화극장에서광명문화원 30년사 특별좌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광명문화원30년사 발간을 위한 특별좌담회에는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이하 원장), 이주희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이하 위원장), 양철원 문화관광과 전통문화팀장(이하 팀장), 최영주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이하 사무처장), 민성혜 광명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하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광명문화원이 꿈꾸는 광명문화라는 주제로 광명 지역문화를 정리하고 광명문화원의 성과, 역할과 위상, 과제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주제인 <광명문화 정착에 기여한 광명문화원의 성과>에서 윤영식 원장이 30년간 펼친 광명문화원의 여러 활동들을 소개하며 지역문화의 디딤돌로서 광명문화원의 역할을 이야기하였고, 이주희 위원장은 광명문화의 정립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양철원 팀장은 문화원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협력하여 일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광명문화 발굴을 위해서는 광명시와 문화원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어진 <광명문화를 만들어가는 광명문화원의 역할과 위상>에서 이주희 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를 잘 준비하여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이 같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로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기존에 활약했던 부분에 대해 좀 더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다.

최영주 사무처장은 지역문화의 발굴 및 보존에 힘써온 전국 문화원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말하며 코로나19가 분리와 차단의 과정을 요구하고 있는데 문화원은 지역문화를 가지고 있는 자기정체성이 있기때문에 패러다임 전환에 적합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역보다 우리 지역문화가 낫다는 우월함보다는 우리 지역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광명문화원이 광명만의 특별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였다.

민성혜 소장은 그동안 문화원이 연구조사하여 발간했던 내용들을 이야기하며 문화를 보존하고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였고 그런 의미에서 광명문화원에서 아카이브를 통하여 30만 시민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볼 수 있게 적극 활용 할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광명문화 발전을 위해 광명문화원의 과제 및 나아갈 방향>에서 최영주 사무처장은 예전에는 지역문화가 발전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진화에 초점을 두는 방식으로 지역문화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문화재단과 문화원의 협력과 연대로 지역문화 욕구를 수렴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어 활동할 때 문화원, 문화재단이 지원해주는 구조로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져 모든 곳이 거점이 되는 확장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문화원이 곧 만들어지는 경기도 대표도서관의 지역문화자원아카이브 파트너로서 협력과 연대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간다면 문화원의 활동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양철원 팀장은 문화원이 활동해온 역할과 내용에 공감한다면서 문화원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있지만지역학과 관련한 내용’,‘시민들의 문화향유’,‘문화원 자체적으로 선도했던 사업30년간의 활동을 잘 정비하고 문화원을 브랜드화하여 문화원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주희 위원장은 문화원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고 전략적으로 국가 정책도 적극 활용하여 그린뉴딜과 스마트뉴딜 관련 공모사업 등을 활용하여 활동을 확장하는 것을 제안하며, 문화원이 전통문화의 계승도 중요하지만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소규모 맞춤형 문화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화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여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민성혜 소장은 문화원이 그동안 해왔던 사업들이 시민들의 기록을 모으고 문화활동을 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아카이브 될 수 있는 활동과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 중의 하나라면서 심도깊고 특화되는 문화원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끝으로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노인 한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것과 같다.라는 말을 내세우며 구술사를 통한 지역사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조 하였고, 최영주 사무처장이 이전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에서 문화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향토를 지역문화로 바꾸는 등의 용어의 현재화를 제안하며광명문화원 30년사발간을 위한 특별좌담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특별좌담회의 자세한 내용은 12월에 발간 예정인광명문화원 30년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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