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역, 상업지역과 가까워 지하철 환승 편리,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명시는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복합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사업은 기존 공공청사 부지인 시민운동장 지하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건축 연면적 15,173㎡규모로 주차장 367면(전기차중전소 3대 포함)을 조성한다. 공사는 오는 4월 시작해 2022년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효율적 토지활용으로 부지 확보에 소요되는 용지보상비 650억 원을 절감했으며, 주차장과 함께 복합생활문화센터(학습 공간, 북 카페, 마주침 공간, 문화생활 공간 등)를 조성해 지역 내 부족한 문화생활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하공영주차장 상부는 축구장으로 재조성하고 주변 공간은 시민의 건강한 삶이 있는 테마공간으로 조성한다.

철산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임 모(50)씨는 “그간 주차장이 없어 차량 이용 손님과 예약손님들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며 “인근에 큰 주차장이 생긴다면 가게 운영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크게 반가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생각하는 광명시의 가장 큰 생활 불편은 주차문제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 도심권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주차장이 조성되면 철산 구도심 내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차장이 철산역, 상업지역과 가까워 원거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상업지역 이용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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