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광명시지회”
논란에 대한 광.명.시. 입장을 밝힙니다.

 

2월 3일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졌다는 것을 기념한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한국농아인협회는 농아인 언어권을 향상하고 농아인, 청각장애인(난청인), 언어장애인의 권익 및 복지 사업을 수행해 이들이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하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그러나 앞선 2월 1일,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는 광명시 농아인 회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농아인협회장 및 수어통역센터장으로 재임명한 것에 대한 시민의 걱정과 우려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또한, 새로운 지회장의 옳지 못한 행태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 지역 내 장애인단체 및 민간단체 등의 많은 지역 여론이 지회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시는 장애인복지시설인 광명수어통역센터장 변경신고 수리요청을 받아 시설장 결격 여부를 확인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 2021. 2. 8일 시설장 변경신고 불수리하였습니다.

수어통역센터장의 임명권은 (사)한국농아인협회에 있으나 우리시는 일련의 사태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경기도 및 보건복지부 등 상급 기관에 우리시가 할 수 있는 보조금 중단 등의 행정적 조치에 대한 질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으며, 회신 결과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는 장애인 권익을 위해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향후 사태가 상식적으로 진행될 때까지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2. 8. 광명시장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