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km 도로 양방향 전선·통신선 지하 매설, 108개 전신주 철거
도로경계석, 보도블럭, 가로수 보호틀 등 함께 교체, 구도심 도로 환경 개선

내년 6월부터 광명시 ‘광명6동 삼거리에서 개봉교까지 양방향 거리’에서 전신주와 전신주에 얽힌 전선을 볼 수 없게 된다.

 

광명시에 따르면 구도심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2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전신주 지중화사업이 내년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신주 지중화사업은 광명6동삼거리에서 개봉교까지 총 1.5km 도로의 양방향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으로 전신주 108개 및 가공변압기 99대, 가공전선 3.9km를 철거하고, 지중케이블 11.7km를 설치한다.

시는 먼저 1차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광명사거리에서 개봉교까지 0.7km 구간 공사를 마쳤으며 2차로 나머지 광명사거리에서 광명6동삼거리 구간 0.8km 공사를 지난 9월 착공해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교통 혼잡과 시민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사업 시행자인 한전과 협의해 대부분의 공사를 야간 작업(22시~06시)으로 진행했다.

또한 중복공사 방지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련부서와 협의해 도로 경계석, 도로측구 및 빗물받이, 보도블록, 가로수 보호틀 등 노후 도로 시설물을 동시에 교체했다.

현재 광명사거리부터 광명6동삼거리 양방향 1.7km구간의 노후 도로시설물 교체가 거의 완료되어 도로 전면재포장을 앞두고 있다.

광명동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특히 주요상권인 광명사거리 인근 도로가 쾌적하게 바뀌어 구도심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명시는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확장 계획이 있는 광명초등학교 앞 광이로 250m와 광명7동 새터로 400m 구간을 2021년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한전에 요청했으며, 선정여부는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