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제34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광명시의 향후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오리로’ 교통대책에 대해 무산안일한 道 교통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근식 의원은 오리로는조선시대 대표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호를 딴 해당 도로로 안양에서 시작하여 광명을 관통하고 경인국도로 이어지는 도로라며, “이곳을 통해 서울, 안양, 시흥 등 인접 도시와 KTX광명역코스트코광명 이케아광명동굴 등 광명시 내 주요 관광지와 편의시설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해당도로 주변으로 도시개발사업까지 진행되고 있어 교통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유 의원은 해당 오리로 주변에는 현재 구름산개발지구(GH+LH)와 하안2지구(LH), 광명동굴지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안양.석수지구 재개발 등 다수의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개발로 인해 오리로 주변에는 향후 3만세대 이상이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서울, 안양, 시흥 등 인접 도시로부터 오리로에 유입되는 교통량은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유 의원은 “갈수록 심각해질 오리로의 교통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기도와 광명시를 포함한 이해 당사자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했으나, 도는 해당 사안을 구름산 지구에만 한정하여 판단하며 모든 책임을 광명시로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道 교통국의 복지부동과 계속된 업무 떠넘기기로 인해 지난 8월 광명시와 함께 개최예정이였던 오리로 교통 개선에 관한 토론회마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며, “오리로는 道와 정부, 광명, 시흥, 안양시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이 논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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