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고등학교의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의 병행 여부와 운영 방식 등을 학교측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20일 등교하는 고3부터 적용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블렌디드 러닝(혼합 수업)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고 이달 22일까지 희망하는 학교 신청을 받는다.

도교육청이 예시로 제시하는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운영 방법은 크게 학년별 격주·격일 등교, 학년별 교실 교차 사용, 한 학급 두 교실 분산 배치, 오전·오후 운영, 학년별 전일제 원격수업, 자유학기활동 원격수업 등이 있다.

그렇지만 학교별로 공동체 의견 수렴과 합의 과정을 거쳐 자율 방식으로 운영하면 된다.

도 교육청은 신청 학교별 수업 운영 방법을 분석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지난 3월 면대 면 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는 원격교육 선도학교함께학교·먼저학교’367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도교육청은 미래학교로써 시도와 가능성을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운영함께학교·먼저학교 시즌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 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공간의 한계를 넘는 창의적인 미래형 교수학습 설계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도 교육청은 등교수업 시작 뒤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 학습 도구 활용 안내 자료를 각급 학교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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