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민주, 광명2)위원장이 오늘 2시 광명전통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한주원 시의원,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광명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관계자 등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광명시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상권 발전방안을 검토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광명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감소, 지역상권 침체, 중소기업의 계약파기, 수출대금 미회수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대운 위원장이 도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단기적 긴급 자금지원부터 장기적 지역 내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했다.

나상준 광명시 소상공인 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상권이 위축됐다면서 긴급자금 지원이나 경기도 기본소득 지원금 등의 방안이 투입됐지만 단기적인 숨통을 틔우는 일일뿐 코로나19 이후의 장기적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대출 자격의 문턱도 낮추고 신속하게 자금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힘든 주민들이 많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지역 내 업계 관계자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실성 있는 자금 대출·융자 절차 간소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식 도경제기획관은 관련기관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도가 선도적으로 이 상황을 타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 대응 중소기업 지원대책본부, 수출애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경제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지난 광명지역 내 체육관 건립에 지역 내 중소기업 물자 구매를 제안한 바 있다면서 관내 초중고교 개학 연기 및 생활방역 체계가 유지되고 있고,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위축돼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이들이 광명 경제의 중심으로 역할할 수 있게 정책을 개발해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도, 경기도 신용보증재단이 정책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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